홍성남당항 수산물축제, 바다의 향기 속으로

찬바람이 불어올 때면 생각나는 것은 따끈한 해산물 한 상이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 그리고 축제의 활기가 넘치는 곳을 찾고 있다면 충남 홍성의 ‘남당항 수산물축제’가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싱싱한 대하, 꽃게, 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행의 설렘을 안고 남당항으로 떠나보자.

 

남당항은 예로부터 서해안의 중요한 어항으로, 특히 대하(왕새우)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대하잡이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남당항의 전통이며, 매년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몰려와 대하구이와 꽃게 요리를 즐긴다. 홍성 지역은 또한 충청도 내에서도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예전부터 어업과 농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이었다.

 

남당항과 천수만 일원에서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주로 잡히는 새조개는 살이 매우 통통하고 커서 제철을 이루고 있다. 새조개는 쫄깃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철분, 타우린 및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조개축제는 한 겨울 동안 열리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제 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축제

2025.02.07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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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통: 남당항으로 가는 길

홍성 남당항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자가용 이용 시

서울 기준 약 2시간 소요 (서해안고속도로 → 홍성IC → 남당항)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 이용 시

기차: 용산역 → 홍성역 (약 1시간 50분) → 홍성시외버스터미널 → 남당항행 버스 이용

버스: 서울남부터미널 → 홍성시외버스터미널 (약 2시간) → 남당항행 버스 또는 택시(약 20분)

 

2. 숙박: 바닷가에서의 하룻밤

남당항 인근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펜션 & 리조트

‘남당펜션마을’에서는 바다 전망 객실을 제공하며, 일부 숙소에서는 해산물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홍성 오션뷰 리조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한 숙소이다.

호텔 & 모텔

홍성 시내에는 여러 호텔과 모텔이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다.

‘홍성 비즈니스 호텔’은 깔끔한 시설과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이 선호한다.

 

3. 경비: 합리적인 여행 비용

홍성남당항 수산물축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교통비: 기차 왕복 약 2만 원, 버스 왕복 약 2만 원

숙박비: 1박 기준 5만~15만 원 (숙소 종류에 따라 차이)

식비:

대하구이(1kg 기준) 약 4~5만 원

해산물 한 상 2인 기준 6~8만 원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해산물 요리 1~2만 원대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음

기타 경비: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굴구이 체험, 대하잡기 등) 5천~1만 원

4. 주변 관광지: 홍성의 숨은 보석들

남당항을 방문했다면 인근의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죽도 상화원: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한국 전통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홍주성: 조선시대 역사의 숨결이 남아 있는 홍성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옛 홍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속동전망대: 서해안의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남당항과 가까워 해질 무렵 방문하면 더욱 운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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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맛을 오감으로 즐기다

홍성남당항 수산물축제는 단순한 미식 여행을 넘어, 바다와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축제의 활기 속에서 대하구이를 즐기고, 짭조름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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