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곳을 함께 걸어가는..
파도와 노을이 머무는 섬, 승봉도로 떠나는 작은 쉼표 여행
일상이 반복될수록 우리는 때로는 낯선 곳에서의 휴식이 간절해지곤 합니다. 바다의 숨결과 고요함이 가득한 곳, 바로 승봉도가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움을 품은 이 작은 섬은 여유와 따뜻함을 선사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줍니다. 전체적으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부는 분지가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선착장 뒤편에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섬의 남쪽 백사장 뒤편에서 북동쪽으로 수령 20~30년의 곰솔이 우거져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콩이며, 우럭, 꽃게, 놀래미 등이 많이 잡힌다. 개펄에는 소라, 고둥, 바지락 등이 풍부하고 낙지잡이도 가능하다.승봉도 마을은 논밭과 민가, 펜션 등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와 산책로가 개설돼 있어서..